소주 4병? 끊었다… 독해진 37세, 4수 만에 '은빛 잭팟'
이탈리아 리비뇨의 설원 위에서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대표팀 맏형’ 김상겸(37·하이원)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대한민국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자, 생계를 위해 공사판을 전전해야 했던 한 선수의 ‘인생 역전’ 드라마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승전. 김상겸의 상대는 올림픽 금메달 2개를 보유한 ‘스노보드 황제’ 벤야민 카를(41·오스트리아)이었다. 예선 18위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기적처럼 결승까지 올라온 김상겸은 세계 최강자를 상대로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초반 스타트에서는 오히려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레이스 도중 찰나의 미끄러짐이 발생했고, 결국 0.19초 차이로 결승선을 2위로 통과했다.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 명승부였다.

김상겸의 은메달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그가 걸어온 고단한 길 때문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지금과 달리, 그의 과거는 ‘생존’을 위한 투쟁이었다. 2011년 대학 졸업 후 그를 받아주는 실업팀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비인기 설상 종목 선수가 겪어야 할 냉혹한 현실이었다.
운동을 포기할 수 없었던 김상겸은 국가대표 유니폼 대신 작업복을 입고 공사판으로 향했다. 훈련 비용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시즌이 끝나는 4월 휴식기에는 20일 넘게 막노동을 했고, 훈련 기간에도 주말이면 아르바이트를 뛰어야 했다. 낮에는 삽을 들고 밤에는 보드를 타는 이중생활 속에서도 그는 올림픽을 향한 꿈을 놓지 않았다.
그의 인생 자체가 ‘반전’의 연속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천식이 심해 병원 신세를 져야 했던 ‘약골 소년’은 건강을 위해 시작한 육상을 통해 운동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중학교 때 스노보드로 전향한 뒤에는 특유의 순발력으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환경이 그를 받쳐주지 못했다.

전환점은 하이원 스포츠단 입단이었다. 30대 중반, 뒤늦게 둥지를 튼 그는 "이제 운동만 하면 된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지독한 자기 관리에 돌입했다. 평소 소주 4병을 마시던 애주가였지만 술을 완전히 끊었다. 매일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해 훈련하고, 저녁에는 2시간씩 비디오를 분석하며 10시간 수면 시간을 철칙처럼 지켰다. 운동선수 관련 논문까지 찾아보며 연구하는 ‘공부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37세, 은퇴를 고민할 나이에 찾아온 전성기. 김상겸은 “포기하지 않았기에 오늘이 있었다”고 증명했다. 막노동판을 뒹굴던 청년은 이제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두 번째 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스포츠사에 ‘400번째 메달’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영웅으로 기록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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