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 속옷 노출 의혹에 “벌어진 채 촬영된 줄 몰라”
그룹 트와이스 사나가 공식 행사에서 착용한 의상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드레스 밑단이 올라가 속옷처럼 보이는 하의가 노출된 듯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커졌고, 사나는 직접 팬들에게 당시 상황과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18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는 ‘티젠X트와이스 콤부차 랩(LAB)’ 포토세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트와이스 멤버들이 참석해 포토월에 섰다. 이 가운데 사나는 플로럴 패턴이 들어간 튜브톱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레이스 장식과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의상이었지만, 행사 사진이 공개된 뒤 일부 누리꾼들은 드레스 아랫부분의 연출에 주목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사나의 의상은 원피스 밑단이 같은 무늬의 쇼츠 안쪽으로 말려 들어간 듯한 형태로 보였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속옷이 노출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고, 또 다른 쪽에서는 “브랜드가 의도한 스타일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근 패션계에서 팬츠리스 룩이나 레이어드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의상 사고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도 있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사나는 같은 날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피팅할 땐 가운데가 안 벌어지게 해서 입었는데, 들어갈 때 정신이 없어서 거울을 못 보고 들어갔다”며 “벌어진 상태로 찍히고 있는지도 대기실에 들어와서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그래도 피팅 때처럼 못 나가서 속상했는데 말이 많아서 더 속상하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사나의 설명에 따르면 당초 의상 피팅 당시에는 현재 공개된 사진과 다른 형태로 정리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행사장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의상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했고, 그 결과 의도와 다르게 사진이 촬영됐다는 취지다.

사나가 착용한 의상은 국내 패션 브랜드 본봄(BONBOM)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해당 브랜드는 독특한 실루엣과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최근 방송인 홍진경이 MBC 콘텐츠 ‘소라와 진경’을 통해 본봄의 파리 패션쇼 런웨이에 오른 사실도 알려진 바 있다.
사나가 입은 제품은 58만3000원대 스커트로 출시된 아이템으로 전해졌다. 브랜드 룩북에서도 모델이 같은 패턴의 쇼츠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연출한 사진이 있어, 일부 누리꾼들은 “스타일리스트가 브랜드 콘셉트를 반영한 것 아니냐”고 봤다. 반면 사나가 직접 “피팅 때처럼 나오지 못했다”고 밝힌 만큼, 현장 관리나 의상 점검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본인이 몰랐다면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 “많이 속상했겠다”,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인 줄 알았다”, “사나가 직접 설명한 만큼 더는 과한 해석은 자제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무대 의상이나 행사 패션에 대한 평가를 넘어, 연예인의 공식 석상 스타일링이 얼마나 세밀하게 관리돼야 하는지를 다시 보여준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당사자가 의도하지 않은 모습으로 사진이 확산됐다고 밝힌 만큼, 온라인상에서의 과도한 추측이나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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