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드라마계의 판도를 뒤흔들 역대급 조합이 온다. 배우 주지훈과 하지원이 만나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지니 TV 오리지널 ‘클라이맥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클라이맥스’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몸을 던진 야망 넘치는 검사 방태섭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 ‘서울의 봄’, ‘내부자들’ 등 굵직한 흥행작을 연이어 터뜨린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고, 영화 ‘미쓰백’으로 각종 신인감독상을 휩쓴 이지원 감독이 처음으로 드라마 연출에 도전해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를 더한다. 여기에 주지훈, 하지원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가슴 뛰는 조합에 나나, 오정세, 차주영 등 믿고 보는 배우진까지 가세하며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하고 있다.

 

작품의 중심에는 배우 주지훈과 하지원이 연기할 위태로운 부부가 있다. 주지훈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하지원)와의 결혼을 발판 삼아 단숨에 스타 검사로 떠오른 인물, 방태섭 역을 맡는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이후 차기작으로 ‘클라이맥스’를 선택한 그가 특유의 섹시한 카리스마와 날 선 연기로 야망에 찬 검사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원은 한때 최고의 자리에 있었으나 결혼 후 ‘한물간 여배우’ 취급을 받는 추상아로 분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명성과 욕망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부부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주연 배우들 못지않은 화려한 조연 라인업은 ‘클라이맥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먼저 나나는 스타 검사 방태섭의 곁에서 은밀한 정보원 역할을 수행하는 황정원 역을 맡았다. 황정원은 권력 카르텔의 추악한 민낯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쥔 인물로, 극의 전개에 결정적인 키를 제공하며 매회 예측 불가능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더 글로리’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차주영이 재계 3위 WR그룹 회장의 둘째 부인 이양미 역할로 합류, 주지훈-하지원 부부를 뒤흔드는 막강한 권력자로 등장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탄탄한 서사의 마지막 퍼즐은 배우 오정세가 맞춘다. 오정세는 WR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이양미(차주영)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장남 권종욱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그의 명품 연기는 ‘클라이맥스’라는 제목처럼 작품의 절정을 책임질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름만으로 신뢰를 주는 배우들의 합류로 강력한 조합이 탄생했다”며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욕망과 선택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서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주지훈과 하지원의 만남, 그리고 빈틈없는 조연진이 펼칠 욕망의 서사시 ‘클라이맥스’는 2026년 상반기 지니 TV와 ENA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