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아이와 못 섞여"… 2500세대 단지 속 '신입생 0명'
서울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가 개교 30년 만에 신입생 '0명'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가 국가적 재난이라지만, 이 학교의 상황은 단순히 아이가 없어서 생긴 문제가 아니다. 학교 반경 수백 미터 안에는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민간 아파트와 1,500세대가 넘는 또 다른 아파트 단지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무려 2,500여 세대의 거주지를 끼고도 입학생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은, 물리적인 인구 부족이 아니라 인위적인 '기피'가 만들어낸 기형적인 현상이다.
텅 빈 교실의 원인은 잔인하리만큼 명확하다. 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1,575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영구 임대' 단지라는 사실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의 배정 원칙에 따라 인근의 민간 분양 아파트 거주 학생들도 이 학교에 배정되지만, 학부모들은 이를 거부했다. "임대 아파트 아이들과 섞일 수 없다"는 차별적 인식이 위장 전입이나 사립초 진학, 혹은 원거리 통학이라는 비정상적인 선택을 부추긴 것이다. 이는 정부가 계층 간 화합을 위해 추진해 온 '소셜 믹스(Social Mix)' 정책이 교육 현장에서 얼마나 처참하게 실패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이러한 '아파트 계급론'은 학교 간의 극명한 양극화로 이어진다. 신입생이 0명인 이 학교에서 불과 300m 떨어진 C초등학교는 올해 77명의 신입생을 받았다.
C초등학교의 통학 구역은 모두 일반 분양 아파트로만 구성되어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임대 아파트가 없다는 점이 소위 '클린 학군'이라는 프리미엄으로 작용하며 쏠림 현상을 유발한 것이다. 인근 주민들은 "임대 아파트 아이들이 없다는 것이 암묵적인 학교 선택의 기준이 된 지 오래"라고 입을 모은다.
비단 강서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서도 똑같은 비극이 벌어지고 있다. 같은 행정동 내에 위치하고 직선거리로 고작 600m 떨어진 두 학교의 운명은 아파트 브랜드에 따라 갈렸다.

일반 아파트 단지를 낀 E초등학교는 올해 156명이 입학하지만, 임대 아파트 단지를 포함한 F초등학교의 신입생은 12명에 불과하다. 무려 13배가 넘는 격차다. F초등학교를 졸업한 이들은 학창 시절 "너는 임대 아파트에 사느냐"는 보이지 않는 낙인과 차별을 견뎌야 했다고 토로한다.
학교는 더 이상 아이들이 평등하게 어울리는 배움의 터전이 아니라, 부모의 경제력을 확인하고 계급을 나누는 서글픈 공간으로 전락했다. 아이들은 교과서가 아닌 부모의 등 뒤에서 '사는 곳이 곧 신분'이라는 차별의 논리를 먼저 배우고 있다.
2,500세대의 아파트 숲속에 덩그러니 남겨진 신입생 0명의 학교는, 부동산 계급 사회가 만들어낸 우리 시대의 가장 슬픈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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