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아? 10월까지 펄펄 끓었다…'역대급 더위'
올가을은 10월까지 이어진 이례적인 고온 현상과 잦은 비로 역대 두 번째로 따뜻했던 계절로 기록됐다. 기상청의 분석에 따르면, 올가을(9~11월)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도나 높은 16.1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역대 2위 자리에 올랐다. 이러한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는 평년보다 서쪽으로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지목되었다.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높은 기온이 유지된 것이다.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 사이 일시적인 기온 하강이 있었지만, 계절 전체의 고온 경향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례적인 고온 현상은 곳곳에서 기상 기록을 새로 쓰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제주 서귀포에서는 10월 13일, 관측 역사상 가장 늦은 열대야가 발생했으며, 연간 누적 열대야 일수 또한 79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늦가을까지 이어진 더위는 계절의 구분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고온 현상 속에서도 기온의 급변은 뚜렷했다. 10월 말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고, 이로 인해 서울과 대구 등지에서는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이른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되는 등 극적인 기온 변화를 보였다.

강수량 역시 극적인 변화를 보였다. 10월 중순까지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자주 충돌하면서 비가 잦았다. 이 기간 가을철 전국 강수일수는 평년의 약 1.5배에 달하는 34.3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으며, 강수량 또한 평년의 160%를 훌쩍 넘는 425.2mm에 달했다. 그러나 11월에 들어서자 날씨는 180도 돌변했다.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서 전국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0.2mm에 그쳤다. 이로 인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되기도 했으며, 한편으로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목포에서 지난해보다 24일 이른 첫눈이 관측되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졌다.
이러한 대기 현상은 바다의 온도와도 무관하지 않았다. 올가을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22.7도로, 최근 10년 중 가장 뜨거웠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따뜻한 바다는 대기에 지속적으로 열과 수증기를 공급하며 고온 다습한 가을 날씨의 배경이 되었다. 기상청은 9~10월의 고온 다습한 날씨에서 11월의 건조한 날씨로 급변하는 등 계절 내 기후 변동성이 매우 컸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주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예고된 만큼, 변동성이 컸던 가을에 이어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와 대설 등 위험 기상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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