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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관광은 끝났다! 요즘 핫한 호주 액티브 트래블
단순히 유명한 랜드마크 앞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오는 여행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 최근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자연의 품으로 깊숙이 들어가 직접 몸을 움직이고 오감을 깨우는, 이른바 액티브 트래블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푸른 바다 위에서 즐기는 짜릿한 수상 레저부터 고대 열대우림 하이킹, 야생동물과의 교감까지 자연을 즐기는 방식이 훨씬 능동적이고 다채로워지고 있다.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호주관광청은 광활한 대양과 청정 해변, 신비로운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한 호주 전역의 액티브 트래블 명소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호주는 지역마다 극명하게 다른 매력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지루할 틈 없는 모험을 선사한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지들은 단순한 구경을 넘어 여행자의 심박수를 높이고 잊지 못할 깊은 경험을 선사하는 곳들로 구성되었다.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곳은 퀸즐랜드의 해안 도시 맥케이다. 이곳에서는 파이어니어 강을 가로지르는 제트보트 어드벤처 퍼플 선더를 경험할 수 있다. 브리즈번에서 비행기로 약 90분이면 닿는 이곳은 360도 회전과 고속 드리프트 등 고난도 기술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렬한 속도감과 함께 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스릴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코스다.조금 더 깊이 있는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케언즈에서 출발하는 폭포, 습지, 시닉 레일 투어가 정답이다. 야자수가 우거진 습지 탐방으로 시작되는 이 투어는 원주민 가이드와 함께하는 환영 의식과 전설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배운다. 현지 커피 플랜테이션에서의 점심 식사 후 쿠란다 시닉 철도를 타고 열대우림을 가로지르는 여정은 자연과 미식, 문화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하루를 선사한다. 서호주의 관문 퍼스에서는 감성 가득한 비치 선셋 피크닉과 시티 라이트 투어가 기다리고 있다. 인도양의 푸른 물결이 일렁이는 코테슬로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고, 시티 비치에서 붉게 물드는 석양을 바라보며 마가렛 리버 와인을 곁들인 저녁 식사를 즐기는 상상은 상상만으로도 로맨틱하다. 마지막으로 킹스파크 전망대에 올라 퍼스의 스카이라인을 조망하는 일정은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동물 애호가라면 퍼스 인근의 카라킨 와일드라이프 체험을 놓칠 수 없다. 이곳은 단순한 동물 관찰을 넘어 보호 활동과 하이킹이 결합된 지속가능한 여행을 지향한다. 캥거루와 에뮤, 블랙 카커투 등 호주를 대표하는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비하인드 더 신 투어는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투어 수익금의 일부가 야생동물 보호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여행자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모험의 끝판왕을 찾는다면 골드코스트 힌터랜드의 해피탯으로 향해야 한다. 해발 약 400m 절벽 위에 조성된 이 어드벤처 파크는 오는 10일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어 전 세계 여행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집라인과 현수교, 열대우림 워크 등 아찔한 높이에서 즐기는 액티비티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감각을 깨워준다.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골드코스트의 비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마지막으로 예술적 감성이 충만한 여행자를 위한 라이팅 더 사운드 투어가 있다. 서호주 올버니에서 진행되는 이 하이킹 프로그램은 3월 셋째 주 주말에만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아주 특별한 기회다. 해가 지는 해안 숲길을 걸으며 바다 위에 펼쳐진 야외 설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경험은 마치 한 편의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원주민 장로의 해설과 함께 즐기는 부시푸드 피크닉은 여행의 깊이를 더해준다.여행은 단순히 어디로 가느냐보다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호주가 제안하는 이번 액티브 트래블 6선은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최고의 처방전이 될 것이다. 몸을 움직여 자연과 직접 부딪히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휴식과 성장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올 한 해, 나만의 특별한 모험을 꿈꾸고 있다면 주저 없이 호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이미 SNS상에서는 이번 호주관광청의 발표를 두고 "올해 여름휴가는 무조건 호주다", "절벽 위 집라인은 진짜 인생 버킷리스트", "퍼스 석양은 무조건 직접 봐야 한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액티비티의 짜릿함이 공존하는 호주로의 여행은 그 어떤 여행보다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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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남자도 80세 시대, 나는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생명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7세로 집계되었다. 이는 의료 기술의 발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가 본격화되기 전인 1970년의 62.3세와 비교하면 반세기 만에 무려 21.4년이나 늘어난 놀라운 수치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는 남성의 기대수명이 80.8세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80세의 벽을 넘어섰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2014년 78.6세였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새 2.2세가 늘어난 것으로, 같은 기간 1.6세 증가(85.0세 → 86.6세)에 그친 여성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이처럼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막연한 통계치를 넘어 '나' 개인의 예상 수명은 과연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건강 정보 플랫폼 헬스코어데일리(healthcoredaily)는 최근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체 정보와 생활 습관을 종합해 예상 수명과 '생체 나이'를 알려주는 '기대 수명 계산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성별, 나이, 키와 몸무게를 이용한 체질량지수(BMI), 혈압 등 기본적인 건강 정보를 입력하고, 몇 가지 생활 습관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계산기의 원리는 국가 통계상 평균 기대수명을 기준점으로 설정한 뒤, 개인의 생활 습관이라는 변수를 대입해 '나만의 수명'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측정 항목은 흡연량, 음주 빈도, 운동량, 수면 시간처럼 개인의 의지로 충분히 조절 가능한 생활 습관이 핵심적인 가감 요인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흡연은 약 5년, 비만은 3년, 운동 부족은 2년가량 기대수명을 단축시키는 강력한 위험 요소로 계산된다. 반대로 규칙적인 운동 습관은 3년, 건강한 식단 관리는 2년 정도 수명을 늘려주는 긍정적인 요인이 된다. 여기에 나트륨 섭취량, 채소 섭취 빈도와 같은 세부적인 식습관과 스트레스 수준, 당뇨나 고지혈증 같은 기저 질환 유무 및 가족력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최종 결과를 도출해낸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제시되는 예상 수명은 의학적인 진단이나 예언과는 거리가 멀다. 헬스코어데일리 측은 이 결과가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현재 자신의 생활 습관 중 어떤 부분이 수명을 단축시키고 있는지, 또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일종의 '건강 가이드라인'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즉, 결과로 나온 숫자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이를 계기로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자신의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 문제 등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건강 관리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는 '건강 성적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헬스코어데일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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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만명 분석 결과…'근육 없는' 당뇨 환자의 치명적 위험
당뇨병 치료의 상식처럼 여겨졌던 '체중 감량'이 모든 환자에게 정답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체중이 적게 나가는 이른바 '마른 당뇨' 환자의 사망률이 비만 당뇨 환자보다 월등히 높다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강북삼성병원, 숭실대 공동 연구팀이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 약 179만 명의 데이터를 7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저체중 그룹의 사망 위험이 비만 그룹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당뇨병 관리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 178만 8996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8개 그룹(중증 저체중~고도 비만)으로 나누고 2022년까지의 사망률을 추적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비교했을 때, 저체중 그룹의 사망 위험은 정상 체중 이상 그룹에 비해 최대 3.8배나 높았다. 특히 사망 위험이 가장 낮은 경도 비만 그룹(BMI 25.0~29.9)을 기준(1.0)으로 삼자 격차는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다. 경도 저체중 환자의 사망 위험은 2.7배, 중등도 저체중은 3.6배였으며, 중증 저체중 환자의 사망 위험은 무려 5.2배까지 치솟았다. 이는 저체중 자체가 당뇨병 환자의 생존에 매우 치명적인 위험 요소임을 명백히 보여주는 결과다.이러한 위험성은 특정 질환에 의한 사망률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됐다. 저체중 그룹은 당뇨병 자체는 물론, 주요 합병증인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역시 다른 그룹에 비해 최소 1.9배에서 최대 5.1배까지 높았다. 더욱 주목할 점은 저체중의 악영향이 젊은 환자에게 더욱 가혹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이다. 65세 미만 저체중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은 6.2로, 65세 이상 고령층(3.4)보다 1.8배 이상 높게 나타나, 젊은 나이의 '마른 당뇨'가 훨씬 더 위험하다는 경고를 보냈다. 이번 연구는 서구인에 비해 비만하지 않은 당뇨병 환자 비율이 높은 아시아인 집단에서 저체중의 위험성을 대규모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학술적 의미를 갖는다.연구를 이끈 홍은경 교수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영양 불량'과 '근육 소실'을 지목했다. 저체중 당뇨병 환자는 절대적인 영양 섭취가 부족하거나 근육량이 부족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것이 전반적인 신체 방어 능력을 떨어뜨려 생존율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제 당뇨병 관리의 초점은 무조건적인 체중 감량이 아닌,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 관리'로 전환되어야 한다. 특히 저체중이거나 정상 체중인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을 위해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기보다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고 건강한 체성분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력히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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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끝판왕' 겨울 제철 귤, "버릴 게 하나도 없다"

겨울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이불 속에서 까먹는 재미가 쏠쏠한 귤의 계절이 돌아왔다. 새콤달콤한 맛에 자꾸 손이 가는 귤은 단순히 맛있는 간식을 넘어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의 보고다. 특히 추운 겨울에 재배한 귤일수록 비타민C 함량이 더욱 늘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귤의 숨겨진 가치를 제대로 알고 먹는다면 올겨울 면역력 걱정은 덜 수 있다.많은 사람이 귤을 까먹을 때 알맹이에 붙어 있는 하얀 실 같은 물질을 정성스럽게 떼어내곤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 하얀 부분, 즉 귤락을 절대 떼어내지 말고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귤락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비타민C의 흡수를 돕는 든든한 조력자다. 세포를 노화시키는 주범인 활성 산소를 억제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니, 그동안 귀찮게 떼어냈던 부분이 사실은 건강의 핵심이었던 셈이다.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중간 크기 귤 1개인 약 100g을 기준으로 열량은 42칼로리에 불과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성분의 89%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건조한 겨울철 수분 보충에도 탁월하다. 수분 외에도 비타민, 당분, 유기산, 아미노산, 무기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영양소가 가득 차 있다. 귤에 풍부한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산화 작용을 해 감기 예방은 물론 피로 해소와 피부 미용, 스트레스 해소까지 돕는 그야말로 천연 영양제다.비타민C만 있는 게 아니다. 귤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와 혈관을 보호해 고혈압 및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비타민P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여기에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비타민E까지 들어있어 혈관 건강을 생각하는 어르신들에게도 최고의 과일이다.그렇다면 하루에 몇 개를 먹어야 적당할까. 귤 100g당 비타민C는 약 55에서 60mg 정도 들어있다. 성인의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이 60에서 100mg임을 고려하면, 중간 크기 귤 2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양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다만 임신부나 흡연자의 경우에는 일반인보다 비타민C 소모가 많으므로 조금 더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단, 귤도 과일인 만큼 당분이 포함되어 있어 당뇨병 환자라면 하루 1개 정도로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귤은 껍질까지도 훌륭한 식재료가 된다. 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 섬유인 펙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대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하고,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귤껍질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차로 끓여 마시거나, 잘게 썰어 쿠키를 만들 때 넣는 등 다양한 활용법을 권장한다. 설탕에 조려 만든 마멀레이드로 즐기는 것도 껍질의 영양을 온전히 섭취하는 좋은 방법이다.하지만 섭취 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귤을 상자에 담아 보관하다 보면 금세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곰팡이는 두드러기나 발진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특히 곰팡이는 눈에 보이는 부분이 전부가 아니며 귤 내부로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아깝다는 생각에 곰팡이가 핀 부분만 떼어내고 먹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생긴 귤은 주저 없이 통째로 버려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올겨울, 비싼 영양제 대신 제철을 맞아 영양이 꽉 찬 귤로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귤락과 껍질까지 알뜰하게 활용한다면 찬 바람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탄탄한 면역력을 가질 수 있다.지금 우리 집 귤 상자에 곰팡이가 피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보고, 가족들과 함께 귤 2개로 하루 비타민C를 꽉 채워보길 바란다. 귤을 활용한 더 다양한 건강 레시피나 효과적인 보관 방법이 궁금하시면 언제든 물어봐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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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 맞고 퉁퉁 붓는다면? '이것'부터 당장 확인하세요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철, 피부 속 수분이 급격히 손실되면서 많은 이들이 피부 고민을 호소한다. 특히 피부가 얇고 움직임이 많은 눈가와 입가, 목 주변은 건조함으로 인해 잔주름이 더욱 깊어지고 도드라지기 십상이다. 보습제를 듬뿍 바르는 등 일상적인 관리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어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히알루론산 필러와 같은 미용 시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히알루론산은 본래 우리 피부의 진피층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필러 시술은 이 성분을 피부에 직접 보충해 줌으로써 잔주름을 펴고 꺼진 부위의 볼륨을 채워주는 원리다. 또한 주변의 수분 분자를 끌어당기는 특성이 있어 피부결 자체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개선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짧은 시술 시간과 빠른 일상 회복, 자연스러운 결과는 필러 시술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주요한 이유다.하지만 필러 시술이 간단해 보인다고 해서 섣불리 결정해서는 안 된다. 시술 결과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해부학적 지식 수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정확한 부위에 정량을 주입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성공적인 시술을 위한 또 하나의 핵심 요소는 바로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리엔장성형외과의원 강남점 이세린 원장은 "오랜 기간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제품력이 입증된 필러를 사용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대표적인 예로 메디톡스가 2013년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꼽을 수 있다.'뉴라미스'는 출시 이후 10년 넘게 시장에서 꾸준히 사용되며 그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온 제품이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필러 입자가 구형에 가까워 피부 세포와의 친화성이 우수하고, 시술 후 혹시 모를 문제 발생 시 필러를 녹이는 분해효소(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한 순응도가 높아 필요에 따라 제거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또한, 히알루론산 분자들을 서로 엮어주는 가교 반응의 효율을 높여 필러의 지속성을 강화하면서도, 시술 부위에 남아 붓기나 염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가교제(BDDE)의 잔류량은 최소화하여 안전성을 높였다. 이러한 기술적 특성은 시술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신뢰를 주는 요인으로 작용한다.최근에는 기존 제품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시술의 정밀도를 한 차원 높인 신제품 라인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가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주사 바늘보다 훨씬 짧고 얇은 '메조니들'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메조니들을 사용하면 피부 손상을 줄이면서도 진피층에 히알루론산을 더욱 촘촘하고 고르게 주입하는 섬세한 시술이 가능해진다. 이세린 원장은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는 메조니들을 통해 잔주름 개선에 특히 효과적인 정밀 시술이 가능하다"며 "시술의 정확도가 높아진 만큼, 소비자들에게 이전보다 훨씬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기술의 발전은 필러 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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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팀 버튼의 기괴한 상상력, 무대에서 제대로 터졌다
산발한 머리와 창백한 얼굴, 주체할 수 없는 광기로 무장한 유령 '비틀쥬스'가 4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아왔다.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비틀쥬스'는 2019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한 작품이다. 2021년 한국 초연에 이어 돌아온 이번 재연은 브로드웨이의 거대한 스케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한국 관객의 정서에 맞춰 한층 더 과감하고 재치 있는 로컬라이징을 감행했다. 특히 코미디언 이창호가 각색에 참여해 대사의 '말맛'을 제대로 살렸고, 관람 등급을 14세 이상으로 조정하며 한층 수위 높은 농담과 유머를 장착해 시종일관 객석의 폭소를 유발한다.이번 시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단연 세 명의 배우가 선보이는 각기 다른 색깔의 '비틀쥬스'다. 저승과 이승 사이에 홀로 남아 뼛속까지 외로움을 느끼는 이 기괴한 유령 가이드는 정성화, 정원영, 김준수라는 세 배우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재탄생했다. 초연부터 참여한 정성화는 노련함을 바탕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안정감을 선사하고, 정원영은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와 무대를 장악하는 에너지로 관객을 쥐락펴락한다. 김준수는 특유의 음색과 표현력으로 괴기한 유령을 귀엽고 장난기 넘치는 악동 캐릭터로 완성해 "분노조절장애 캐릭터가 이렇게 사랑스러울 줄 몰랐다"는 관객의 재치 있는 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하지만 이 작품의 매력은 단순히 웃음에만 그치지 않는다. 팀 버튼 감독 특유의 기괴함 속에 숨겨진 따뜻한 감성은 엄마를 잃은 슬픔을 냉소로 감춘 소녀 '리디아'의 서사를 통해 폭발한다. 죽음조차 두렵지 않은 이 고독한 소녀는 작품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하며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홍나현과 장민제가 더블 캐스팅된 리디아는 엄마의 부재와 가족 간의 단절에서 비롯된 외로움을 섬세하게 그려내는데, 특히 대표 넘버 '홈(Home)'과 '죽은 엄마(Dead Mom)'를 통해 상실과 그리움의 감정을 절절하게 토해내는 장면은 웃음으로 가득했던 극장에 갑작스러운 울컥함을 안기는 백미다. 연출가 알렉스 팀버스의 말처럼, 이 작품은 코미디를 넘어 슬픔과 치유, 그리고 살아있다는 것의 기묘한 기쁨에 관한 이야기인 셈이다.마치 거대한 테마파크에 온 듯한 무대 스펙터클 역시 '비틀쥬스'를 놓칠 수 없는 이유다. 거대한 세트가 순식간에 전혀 다른 콘셉트로 변주되고, 거대한 모래벌레 퍼펫과 같은 아날로그적 상상력과 최신 기술이 결합된 장면들은 연신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2막에서 펼쳐지는 저승 세계의 기상천외한 쇼와 미로 장면의 연출은 이 작품의 압도적인 볼거리를 증명한다. 결국 '비틀쥬스'는 죽음과 유머, 괴짜와 외로움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존재들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삶의 아름다움과 가족애를 발견하는 과정을 유쾌하고도 뭉클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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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시는 '이 음료', 치매 위험 61% 높였다
매일 무심코 마시는 음료 한 잔이 10년 뒤 뇌 건강을 좌우하고, 나아가 치매 발병 위험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별한 약물이나 치료법이 아닌, 일상 속 음료 선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치매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대규모 인구 집단 연구를 통해 입증된 것이다. 특히 습관처럼 마시던 설탕 가득한 음료를 무가당 커피나 차로 대체하는 간단한 변화만으로도 뇌를 보호하는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 치매 예방의 패러다임이 거창한 관리에서 소박한 일상 속 실천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연세대 의대 김정환 박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성인 약 50만 명의 데이터를 10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는 명확했다. 연구진은 음료 섭취 유형을 커피, 차, 우유, 주스, 설탕 첨가 음료 등으로 나누어 치매 발생률을 분석했는데, 설탕 음료를 자주 마시는 그룹은 거의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전체 치매 발생 위험이 무려 61%나 높았다. 반면, 무가당 커피와 차는 치매 위험을 뚜렷하게 낮추는 역상관 관계를 보였다. 커피를 하루 1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최대 37%까지 감소했으며, 차 역시 비슷한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이번 연구의 백미는 단순히 특정 음료의 효능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엇으로 바꾸는가’에 초점을 맞춘 ‘대체 분석(substitution analysis)’을 시행했다는 점이다. 분석 결과, 하루 한 잔의 설탕 음료를 무가당 커피로 대체할 경우 전체 치매 위험이 최대 23% 감소했으며, 차로 바꿀 경우 1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건강에 이로운 커피나 차를 설탕 음료로 대체하면 치매 위험은 오히려 12~18% 증가했다. 신경과 전문의들은 특정 음료를 무작정 더 마시라는 조언이 아니라, 기존의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실질적인 메시지를 던졌다는 점에서 연구의 임상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이러한 결과는 영양학적으로도 설득력 있는 해석을 낳는다. 커피와 차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항산화 성분은 뇌의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인지 기능을 보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콜라와 같은 설탕 음료는 높은 당 부하를 유발해 체내 대사 이상과 만성 염증을 일으키고, 이는 고스란히 뇌 건강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결국 이번 연구는 커피나 차가 만병통치약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고당 음료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기존의 영양 권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과학적 수치로 증명한 셈이다. 치매가 오랜 기간 누적된 생활 습관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중년기에 형성된 음료 섭취 습관이 노년의 뇌 건강을 결정짓는다는 경고는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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